코로나19 방역은 어찌되어 가고 있습니까? 손종학 의원 서면질문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시킬 것을 건의드립니다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21/05/11 [07:55]

코로나19 방역은 어찌되어 가고 있습니까? 손종학 의원 서면질문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시킬 것을 건의드립니다

울산포스트 | 입력 : 2021/05/11 [07:55]

 

질문요지

1. 울산의 인력으로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지?

2.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및 대책은?

3.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을 위한 3단계 격상에 대한 입장은?

4. 감염경로 불분명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비율 및 특징과 대책은?

5.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요청에 대한 입장은?

 

질문내용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1년 넘게 지속되어 온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위해 하루도 쉬지 못한 채 방역에 수고를 다하고 계신 송철호 시장님과 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55일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돼 마땅히 어디 갈 곳도 없는데 핸드폰의 안전 안내문자는 여전히 코로나19 폭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난데없이 핸드폰 저 너머로부터 짜증 썩힌 민원인 목소리가 저를 더 힘들게 합니다.

방역 관계자 여러분도 똑같이 겪고 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견뎌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태화강공원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과 줄 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점심시간이 되자 검사요원들은 모두 자리를 비워둔 채 어디가고 없어 한 시간 째 뜨거운 햇빛 아래 서 있는데 이래도 되냐며? 거칠게 항의를 받았습니다.

 

지금 코로나19로 모두가 폭발 직전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더욱이 사람을 만나 나를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생활 정치인으로서 마음 놓고 사람을 만날 수 없는 게 얼마나 힘든지 공무원 여러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방역 부서 직원들이 1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하루도 쉬지 못하고 힘들게 근무하고 있다는 점 알고 있고, 자료요구나 시정질문을 가급적 자제를 해야 하는 게 옳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만류하여 중지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날 하루만이라도 엄마, 아빠 손잡고 나들이하고 맘껏 뛰어놀고 어른들부터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라는 덕담과 선물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귀여움을 듬뿍 받아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며 울산시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의구심 몇 가지 질문드립니다.

 

오늘 인터넷 코로나 상황판에 55일자 울산광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현황을 살펴보니, 신규 지역 확진자 38, 누적 확진자 2,055, 사망 38, 자가 격리중 4,489명 격리해제 31,395, 검사현황을 보면, 검사중 1,519, 검사결과 음성인 172,535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2,055명에 10만 명당 발생률이 179.16명이라고 하는데 광주시는 누적 확진환자 2,445명에 10만 명당 발생률은 167.85명이고, 대전시는 누적 확진환자 1,788명에 10만 명당 발생률은 121.29명이라고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상황판이 알려주는 정보는 지난해 12월 양지요양병원 코호트 이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몇 달째 쏟아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학교, 병원, 공공기관, 지인 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최근 1주일간(4.285.4) 283, 하루 평균 40.4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 봅니다. 울산시의 힘으로 막아 낼 수 있을까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도 제4차 확산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깊은 관심과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다 보니 오늘 울산시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514일까지 검사를 권고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 특별방역주간을 16일까지 연장하며, 위험 사업장을 점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첫째, 울산의 인력으로 이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는지? 역학조사관이나 방역을 기획하고 상황을 총괄하는 직원, 그리고 방역과 예방 업무의 일선에서 진료하고 있는 울산 내 의료진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한지? 중앙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적 있는지요? 그리고, 중앙방역 기관에서 파견 나온 인력이 있다면 분야별 몇 명이 나와 있는지?

 

둘째, 지역 곳곳에 퍼진 무증상감염자 즉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선별진료소를 수십 곳으로 확대 설치되어야 할 것입니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검사자 수가 1,027,818명인데 반해 울산시는 172,535명에 불과합니다.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가능한지? 이와 관련한 대책은 무엇인지?

 

셋째, 55,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특별방역기간을 16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로 확산세가 빠른데 2단계 격상만으로 가능한지? 시민들의 인내심도 임계점에 도달해 있습니다.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을 위해서는 3단계 발령이 효율적이라 봅니다. 2단계는 미약한 처방이라 보는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시킬 것을 건의드립니다. 시의 입장은 무엇인지?

넷째, 의료적인 질문으로 신규 확진자 46%가 환자와의 접촉으로 전염이라는데 그러면 나머지 54%는 어떤 경로를 통해 감염된 것인지? , 변이 바이러스가 비율이 높다고 하는데 얼마나 높고, 특징이 무엇인지?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다섯째, 울산의료원이 없고, 의료진과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 진료는 인근 도시로 보내 치료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만의 자체 역량으로 대응엔 한계가 왔다고 봅니다. 방역 인력도 지쳤습니다.우리 시가 자체적으로 대응하기엔 의료 인력과 병상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차라리 지난해 대구시처럼 질병관리청 차원에서 신속한 대응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지원 요청하기를 건의드립니다.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어떠한지?

 

답변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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