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이 봉이라 착각마라

박수업 | 기사입력 2010/08/31 [15:34]

울산시민이 봉이라 착각마라

박수업 | 입력 : 2010/08/31 [15:34]

전국적으로 주택경기가 추락 일로에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울산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 되기는 거의 절망 상태이다. 보도에 의하면 6월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6392가구이고 준공후 미분양은 2679가구라고 한다.





보도를 보면 건설업계에서는 DTI(총부채 상환 비율)와 LTV(주택담보 인정 비율)를 폐지하거나 현행 보다 상향조절을 바라고 있고, 또 양도세, 취득세, 등록세 감면대상을 확대하고 다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제도도 폐지하라고 요구 한다고 한다.



건설업체로서는 자체적으로 미분양의 해소책을 강구할 줄 모르고 정부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 같다. 더구나 울산의 경우 아파트건설 업체가 부도가 난 상태에서 울산에서 아파트 사업을 하는 업체들의 자구책 노력이 없는 것으로 보아 미분양은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볼 때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팔기 전략에 몸 부림 중이다. 서울에서도 아파트세일이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변종 전세분양’(전세를 살아보고 2년 후에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은 물론 15%-20%까지 할인해 주는 업체가 서울에 이어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3.3m²당 분양가는 울산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권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1분기 3.3m²(평당) 분양가는 서울이 19,071,000으로 가장 높고 지방권에서는 울산이10,212,000으로 가장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 기간 타 지역을 보면 부산-7935만원,경남북-5929만원, 전남북-5135만원, 광주-6429만원으로 울산의 50%-80%가 된다고 한다.





지금 부동산 경기가 없는 이 때도 울산에서 분양되는 가격이 아직도 평당 1000만원 이상으로 분양하는, 돈에 눈이 먼 건설업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것만 보드라도 울산시민들은 건설업자들의 배 불려주는 봉이라고 업자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은 그 많은 주상복합 아파트가 미분양 되어 유령 아파트로 변하지 아니 했나. 그럼에도 고분양가가 아니면 팔지 않겠다고 고집스럽게 천금을 노리는 업자들이 부도로 전락한 자들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가?





울산의 아파트 분양가격은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되기 시작하자 1000만 원대로 급격히 오르기 시작 했다. 울산이 잘 사는 도시라고 PR하니까 봉 잡았다고 생각했던지 너도 나도 아파트 업자들이 벌때 처럼 울산으로 울산으로 몰려 왔다.





돈 벌이에 눈이 어두운 건설업체들이 울산에서 재건축을 한다고 단독주택을 고가로 매입하고는 경기가 없자 착공도 못하고 우범지역으로 변하여 있는 곳이 얼마나 많은가? 그 것 뿐 아니라 고가로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 준공 후 미분양은 얼마며 분양계약이 해약되는 아파트는 또 얼마나 되나? 거기에 소송까지----



정부에서는 미분양 해소책으로 여러 가지 정책을 내 놓고 있지만 그 해소책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니고 바로 아파트를 팔아 한목 노리는 그들이 해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절대 국민의 세금을 건설업자 돈벌이에 투자 했어는 안 된다고 본다. 대구 등에서는 분양가를 확 낮추어 분양한 결과 불경기임에도 하루만에 60%까지 분양을 했다고 한다. 이는 고분양가가 미분양의 원흉임을 증명해 주는 것이 아닌가? 분양가 거품을 빼면 금방 분양될 것을 오직 돈 벌이에 집착하면 미분양 해소책도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업자들은 한번 쯤은 자기반성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할인판매 확산에 대하여 과도하게 올린 분양가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조정되는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울산시민이 건설업 자들의 봉이아님을 알아야 한다. 울산에서 아파트 사업을 하는 업자들도 미분양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분양을 빨리 해소하는데 노력하여 주실 것을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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