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수와 군대 짬빵 자랑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21/06/07 [14:52]

국회의원 선수와 군대 짬빵 자랑

울산포스트 | 입력 : 2021/06/07 [14:52]

이 후보 같은 ‘0선 정치인들의 급부상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다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다. 심지어 윤 전 총장은 출마 경력 자체가 없다. 예전 같으면 대선후보 엔트리에 끼지도 못했겠지만 오히려 이젠 0선이 주류다.

 

 

국회의원 오래한 게 불명예가 된 세상이다. 군대 짬방과 선수가 많을수로 좋다고 자랑하던 후보나 수십년간 여당은 친박 온박 진박하면서 청와대의 거수기 노릇만 하고,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매몰되면서 국회 스스로 자신의 위상을 줄기차게 망가뜨린 결과다. 국회 선수(選數)가 정치력ㆍ경륜의 반영이 아니라, 권력욕의 척도로만 비춰지니 차라리 0선이 환호를 받는다.


[출처: 중앙일보] [김정하의 시시각각]이준석 신드롬, MZ세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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