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객봉사회, 올해도 밑반찬 나눔 '지속'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21/04/07 [08:20]

울산여객봉사회, 올해도 밑반찬 나눔 '지속'

울산포스트 | 입력 : 2021/04/07 [08:20]

 

- 봉사회 소속 회원 회비, 울산여객()과 노조 지원금 등 1,000만원으로 추진

- 중구 지역 내 취약계층 관리세대 160가구 대상 제육볶음, 열무물김치 등 5가지 제공...이후 2차례 더 진행

 

울산여객() 소속 승무원들로 구성된 울산여객봉사회(회장 임병철)가 올해로 4년째 중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중구(구청장 박태완)에 따르면 울산여객봉사회는 6일 오후 1시부터 중구 화합로 364, 지하 1층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밥퍼에서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걸) 소속 봉사자들과 함께 밑반찬 나눔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밑반찬 나눔 지원 사업은 울산여객봉사회가 중구 지역 내 식사가 어려운 복지소외계층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함으로써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지속돼 온 이 사업은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주위의 관심과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을 비롯해 추석 등 모두 3차례에 나눠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입되는 식재료 등은 울산여객봉사회 소속 회원들의 회비와 울산여객() 사측, 노동조합 측에서 지원한 금액 등 전체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관계자와 울산여객봉사회 회원 10명을 비롯해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김문걸 이사장과 봉사자 10여명,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김철 지사장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준비된 식재료로 열무물김치와 제육볶음, 어묵조림, 두부구이, 파래김무침을 정성껏 만들었다.

 

이어 중구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세대 등 중구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고 있는 취약계층 160세대를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도 가졌다.

 

울산여객봉사회 임병철 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힘들어 할 수밖에 없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2018년부터 매년 중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고 지원을 해주시는 울산여객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많은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울산여객봉사회는 2009년부터 장애인 생활시설 목욕봉사 및 봄나들이 지원활동,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중구에는 지난 2018년부터 실버카 지원, 밑반찬 지원, 라면 등 후원물품 전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지속적으로 돕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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