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올 8월 준공, 70% 공정률 보여

이제 미술관을 채울 체계적 우수 작품 수집이 과제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21/03/04 [07:31]

'울산시립미술관' 올 8월 준공, 70% 공정률 보여

이제 미술관을 채울 체계적 우수 작품 수집이 과제

울산포스트 | 입력 : 2021/03/04 [07:31]

울산시 중구의 구 중부도서관 일원에 세워지고 있는 시립미술관이 이제 공정률 70%를 보이며 곧 전체적인 형체를 드러내려 하고 있다. 중부도서관 철거 문제와 비좁은 부지선정에서 부터 설계 변경까지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미술관에 세워지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금년 8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울산포스트


 이제는 이 거대한 미술관을 채울 체계적인 우수 미술 작품을 수집, 전시하고 아울러 완벽한 부대시설까지 갖추어 자료실, 아트샵, 카페트리아, 수유실, 주차장 등 미술관이 개관하면 시민들의 예술 욕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본래 비좁던 시립미술관의 부지 확장을 위해 울산의 가장 오랜 역사와 30만명의 회원을 보유했던 아름다운 중부도서관도 헐면서 미술관 건립을 위해  올인해 왔던 만큼 이제는 울산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손색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울산포스트

  그러나 여전히 미술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주위 공간확보가 아려워 비좁은 차도와 및 주변 인도가 미술관에 아울리는 주변환경으로 조화를 이룰 수 없음은 이쉽고 금후 운영의 과제로 등장 할 것 같다. 그러나 옆 동헌과 울산초등학교 부지의 객사 복원이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쇄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건물의 웅장함과 아름다움도 중요하거니와 그 속에 품고 있는 미술관으로써의 품격 높은 작품들이 앞으로 시립미술관의 가치와 존재 이유를 잘 설명해 줄 것이다. 

  © 울산포스트

  문제는 미술관을 가득 채울 콘텐츠다. 다른 나라 다른도시는 지금도 미술관을 막강한 문화 관광지를 새로 만들고 있다. 영국의 테이트 갤러리는 폐쇄된 발전소를 개조하여 2000년에 테이트 모던을 열어 영국 화가 중심의 미술관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미 미술관이 넘쳐 나는 파리에는 2014년 루이비통의 아르노 회장이 불로뉴 숲에 새 미술관을 지었고, 구찌의 피노 회장은 나폴레옹 3때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자신의 수집품을 전시할 미술관을 금년 봄에 개관한다. 제주도에도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이런 유사한 미술관이 한국의 유명 화가와 재벌들의 작품 수집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런 미술관들은 그 자체로도 세계인의 버킷 리스트에 들어가는 것 들이지만 다른 일로 온 사람들이 하

 

루 더 이곳에 머물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이 된다. 경제력이 세계 10위권인 나라의 명색이 산업수도라는

 

시립 미술관에 누구나 한 번은 꼭 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미술품이나 명작이 한 점도 없다는 것은 부끄

 

러운 일인 동시에 관광 인프라 취약성의 관점에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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