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2030년까지 에너지 물류 거래 중심 항만 조성
- 제4차(`21∼`30)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립중 -
울산포스트 | 입력 : 2020/11/17 [10:06]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한)은 울산항을 新북방 및 북극해 지역의유류ㆍ가스 수급 확대에 대비한 에너지 물류 거래 중심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향후 10년간 울산항 중장기 개발 로드맵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울산항 개발을 포함한 「제4차(‘21∼’30)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중이며 국무회의에서 보고하였다.(‘21. 11. 17.)
* 항만기본계획(10년 단위)은 항만개발전략, 개별항만의 정책방향, 개발 및 운영계획 등을 포함하는 최상위 계획(항만법제5조), 총 60개 항만 대상(무역항 31개항, 연안항 29개항)
동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울산항에는 부두 총 18선석 및 배후부지781만m2가 추가로 조성되며, 이로써 울산항의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8,974만톤(현 7,811만톤)으로 14.9%가 증가하고, 화물처리물동량은 연평균1.8% 증가하여 246백만톤(현 202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 계획의 이행을 위한 주요사업으로 ①오일허브 1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및 2단계 사업의 적극 지원, ②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북신항 방파호안을 민자에서 재정으로 전환, ③물류비 절감 및 교통여건개선을 위한 울산항 배후도로(8.8㎞)개설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울산항의 항만운영 관리 효율화 및 항만 대기질 개선도 강화된다. 본항 석탄부두의 신항 이전, 선박 대형화 등을 고려한 제1항로확장, 울산신항 북방파제 환적(T/S)부두 접안능력 상향이 추진되고 항만구역 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서는 육상전원공급설비(AMP)도입과함께 미세먼지 모니터링 관리체계도 구축된다.
앞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2030년까지 울산지역에는 6조 3천억의 생산 유발과 2조 4천억의 부가가치 및 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어 지역경제 성장 및 고용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지자체, 울산항만공사 등과 적극 협력하여 해양수산부의 「제4차(‘21∼’30)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따른 울산항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울산항이 유라시아 에너지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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