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필이면 이럴 때‘시내버스 운송수입금 실사’라니

코로나로 승객 급감 시, 보조금 인상 요구 빌미 제공하려나?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20/09/17 [06:02]

울산시, 하필이면 이럴 때‘시내버스 운송수입금 실사’라니

코로나로 승객 급감 시, 보조금 인상 요구 빌미 제공하려나?

울산포스트 | 입력 : 2020/09/17 [06:02]

-울산시, 하필이면 이럴 때‘시내버스 운송수입금 실사’라니-

-코로나19로 승객 급감 '시, 보조금 인상 요구' 빌미 제공하려나?-

울산시가 연간 480억원(2019) 지원하고도 매년 임금인상 요구와 파업 강행 등의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데, 그래도 지하철이 없는 울산은 유일한 대중교통인 서민의 발을 묶어두면 도시가 올 스톱 될 판이다. 일각에서는 매년 전,후반기 되풀이 되는 이 과정을 하필이면 코로나가 창궐하여 울산 시내버스 숭객이 격감하고 나홀로 운행까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시는 916~ 22(7일간) 울산지역 시내, 지선 및 마을버스 22개 운송업체 892대를 대상으로 운송수입금 실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27일부터 실시한 ‘2020년 시내버스 외부회계감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에 따라 시내버스 현금수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는 실사조사원을 배치,관내 운행 전 차량에 대하여 노선별 요금함을봉인하여 현금 수입금을 확인하고 정산금액과 수입금 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실사표를 작성한다.

의회, 언론,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실사평가단이 실사 전 과정을 참관한다.

일각에서는 매년 전후반기 되풀이 되는 이 과정을 하필이면 코로나가 창궐하여 울산 시내버스 숭객이 격감하여 나홀로 운행까지 발생하는 시기에 전수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시내버스 이용승객의 94% 정도가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6% 정도가 현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 사용자는 꾸준히 감소 추세에있어 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은 과거에 비해 점차 매우 높아지고 있다.

용역은 수입금 실사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실시한 업체별 외부회계감사를 기준으로 표준운송원가 산정하고, 10월 중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보고 등을 거쳐 오는 11월 완료된다.

용역 결과는 적자노선 재정지원 등 버스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버스업체 경영실태 파악 및 경영평가 분석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 시내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80억 원(29%) 정도의 요금수입 감소와 승객 수로는 2,300만 명(31%)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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