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풍 차바가 할키고 간 후 4년 동안 무엇을 했나?

-태화. 우정 시장 일대 재해대책 지연, 2016년 그때 그대로-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20/07/08 [07:36]

울산시, 태풍 차바가 할키고 간 후 4년 동안 무엇을 했나?

-태화. 우정 시장 일대 재해대책 지연, 2016년 그때 그대로-

울산포스트 | 입력 : 2020/07/08 [07:36]

-울산시,  태풍 차바가 할키고 간 후 4년 동안 무엇을 했나?-

 

-태화. 우정 시장 일대 재해대책 지연, 2016년 그때 그대로-
- 자연하천 명정천 막아 국도로, 태화산을 뚫어 '고도배수터널'을 만들겠다는데-
 
가까운 일본 규슈지방에는 5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60명이 사망·실종됐다고 한다. 우리 울산은 4년전 태풍 차바로 아침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혁신도시 아래 지역인 태화. 우정시장 일대가 삽시간에 물바다가 되었다. 원인은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잠식 된 저류조 및 하천 배수로가 쏟아지는 물을 미처 감당하지 못해 생긴 인재이기도 했다.
 
마침 이날 태화 5일장에 내놓은 물건들과 장꾼들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물에 잠겨 막대한 피해를 보았고 낮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줄일 수 있었지만 밤이었다면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뻔 했다. 혁신도시 건설 이후 이곳이 폭우 피해의 위험지역으로 변모되었음을 차바 이후 뒤늦에 판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수해지역으로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비상한 관심과 울산시도 재해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예산까지 확보하고서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가지 계획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아직 재해위험지역으로 방치된 상태에 놓여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GS리테일 부지의 펌프장 설치도 지주의 과다한 지가 보상 요구와 소유주인 GS리테일이 “중구가 대체방안을 검토하지 않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사업이 중단 되었으며 또 혁신도시 건설 이후 유일하게 원형을 보존했던 자연하천인 명정천 마저 오산대교 연결 고가도로가 정치적인 표풀리즘의 흥정 대상 되어 명전천을 가로막아 도로로 전용되었다. 급기야 태화산을 뚫어 '고도배수터널 공사'를 벌이겠다는 기상천외한 설계를 하고 아직 4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다.
 
아직도 비만 오면 잠을 못 이룬다는 시장 상인들, 중구청은 차바 직후에 그렇게 요란하게 대책을 세우 예산을 확보(500여억원)한다고 법석을 떨더니만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간 피해 주민들이 집단으로 LH공사로, 중구청으로 몰려가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한편으로 법적인 투쟁을 벌여도 아무른 성과도 보지 못하고 있으니 가시적이며 실질적인 재해대책이 시급한 실증이다.
 
장마철에 접어들어 중구과 이웃나라 일본의 구마모토 현 구마무라시도 이번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외신을 통해 전해진 수해 현장의 모습은 처참했다. 산사태로 마을을 덮치고 다리가 끊기고 도로는 불어난 물에 토사가 쓸려 내려가 도로가 끊기고 한복판이 움푹 팼다.
 

 

원천적으로 혁신도시 설계부터 잘못되어 ‘수천년 흘러내린 자연하천과 깊은계곡의 수량과 저류조 규모를 정확히 측정 설계에 적용하지 못했고, 명정천 유곡천을 틀어막고 자연유수 흐름을 상실케 했다. 하루속히 혁신도시 건설 이후 2016차바 태풍, 태화우정 시장일대 폭우 피해의 근본원인부터 밝히고 신속하고 항구적 재해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그래도 가장 빠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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