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화산 비탈 암석 붕괴 위험 방치 "예산타령 해넘기려"

태화산 인접 주택가 무모한 지하 발파 배수터널공사 강행

울산포스트 | 기사입력 2019/05/28 [04:12]

중구, 태화산 비탈 암석 붕괴 위험 방치 "예산타령 해넘기려"

태화산 인접 주택가 무모한 지하 발파 배수터널공사 강행

울산포스트 | 입력 : 2019/05/28 [04:12]

  방금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균열이 심한 암석이 위협하는 태화산 비탈 일대 주택가의 주민들이 불안에 떨며, 민원이 작년에 이어 연초부터 중구청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이어 안전과장을 두번씩이나 찾아가서 진정하고  또 태화동장도 붕괴사고 위급성을 알고 몇 차례 현장 확인을 했는데도 금년 예산이 없어서 공사를 못 한단다.

 

 매년 연말이면 도로를 파헤치고 곳곳에 멀쩡한 보도 블륵을 교체하는 예산이 남아돌아 불용예산 처리가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지방세를 매년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일대 주민들도 수백. 수 천만 원씩 납부했고 주민세도 어김없이 냈는데 중구 자체 예산으로는 어렵고 중앙정부에  신청한 보조금이 나와야만 할 수 있다니, 이건 아주 주민의 안전과 수차례 진정을 무시하다 못해 이제 주민의 민원을 즐기는 태도이다.

 

▲     © 울산포스트

 

 지방세를 매년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일대 주민들도 수백.수천만원씩 바쳤고 주민세도 어김없이 냈는데 중구 예산으로는 어렵고 중앙정부에  신청한 보조금이 나와야만 할 수 있다니, 이건 아주 주민의 안전과  수 차례 진정을 무시하다 못해 이제 즐기는 태도이다.

 주민의 민원은 안중에도 없는 경우는 차바 태풍 피해 이후 예산만 500여억원을 마련해 놓고 3년이 지난 오늘까지 단 한치도, 한 가지의  재해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다르치 않다. 지금도 태화시장 일대 주민들은 비가오거나 태풍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접하면 밤잠을 못이루고 고통스러워 하며 하루속히 후속 재해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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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GS마트 자리에 펌프시설공사가 지연(소송에도 패소)되니까 태화산 아래 주택가의 지하에 발파 방식의 지하 배수 터널 공사를 추진하여 금년 6월부터 착공하겠다고 갑작스럽게 주민들에게 통보해와 터널 공사에 접속된 인근 주민들이 놀라움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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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 일대 주택가는 소위 70년대 구획정리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산의 암반을 정리하기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경사도(40도 이상)가 심한 겨우 도로만 몇 줄 내어놓고 주택지로 분양하여 지금도 산 비탈의 일부 암반이 주택가를 덮칠 듯한 위험지역으로 수차례 태화동장과 안전총괄과에도 사고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으나 번번히 잘 알고 있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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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이 터널 공사는 원초적으로 설계부터 잘못 된 혁신도시 건설에서 기인하여 모든 수로와 계곡을 메워버렸으므로 지난 차바 태풍 때에 태화,우정시장 일대가 삽시에 물바다가 되게 만들었다. 이후 대안이 될 유일한 배수로인 유곡천(복개 됨)을 확장 할 수도 없고 또 LG마트 앞 배수 펌프정 시설도 토지매입 문제 등으로 공사가 지지부진하여 임시방편으로 착안한 방식이 새로운 태화산 비탈 주택가 지하배수터널 공사였다.

 

 

이 공사는 이미 언급한 근본적인 재해대책 수로가 될 수 없고 또한 주택가 지하를 폭파방법으로 굴착할 경우 전술한 산허리의 균열이 심한 암반이 동시에 주택가를 덮치며 지하 발파 공사의 진동 소음등으로 지반이 흔들려 주택 건축물(공동주택가: 범진, 대륜 아파트 포함)의 심각한 균열과 부동침하를 가져올 수 있다.

 

지금이라도 혁신도시의 원천적 부실공사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에 의한 차바 수해의 항구적인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태화산 인접 주택가의 무모한 지하 발파 배수터널공사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차바태풍 태화,우정 시장 지역 수해 원인에 따른 항구적인 근본 재해 대책 요구하는 주민의 결사반대 투쟁의 뜻을 헤아려야 할 것이며 결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거역하며 무모한 터널 공사를 강행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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