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수의 거짓말
박수업 | 입력 : 2007/11/30 [10:15]
미국 워싱톤 포스트지가 25일 국가원수의 희대의 거짓말들을 소개했다. 히틀러, 닉슨과 클린턴의 거짓말이 그것이다. 히틀러는 전쟁을 막기 위한 영국의 총리 네발 쳄버레인에게 “체코슬로바기아가 국경을 새로정하는 것에 대해 협상한다면 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영국을 안심시킨 후 제2차 대전을 일으킨 일이 있다. WP지는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워트게이트 호텔에서 미 민주당 전국위원에 대한 도청 무단침입 사실에 대해 전혀 아는바 없다고 하였지만 거짓으로 밝혀져 대통령직을 그만 둔 워트게이트 스캔들을 꼽았다. 또 하나는 빌 크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이다. 대통령은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하면서 성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꼽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한나라당 후보 대변인이 BBK 논란에 있어 말 바꾸기를 자주한다는 것을 보아 한나라당 주장에 신빙성이 없어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다. 만약 이명박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재 수사 결과에 따라 국가원수의 거짓말이 입에 오르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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